미국 PCRM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1985년에 미국에서 창립된 비영리 단체이며 예방의학, 임상의학 및 의학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도덕적 행동 규범을 강조함) 연구진은 아동의 뼈를 튼튼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우유보다는 채식주의 식단을 가지는 것이 더 좋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칼슘 성분이 강화된 오렌지 주스에도 1컵의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양만큼의 칼슘이 들어있다고 설명하면서, 귀리, 양배추의 일종인 케일, 녹색 무우, 두부 및 브로콜리의 섭취를 통해서도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PCRM 연구진은 기존에 발표되었던 37건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하였는데, 이중에서 단지 10건의 연구 결과들에서만 7세 이상의 아동의 경우 칼슘의 주된 공급처로 우유를 추천하였지만 나머지 27건의 연구결과들에서는 아동의 칼슘 섭취를 위해서는 우유가 최선이 아니라고 제시된 것을 발견하였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아동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에 1,300밀리그램의 칼슘을 섭취하여야 하고 또한 운동을 많이 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 특히 현재 서구에서는 아동이 칼슘을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낙농 제품의 소비를 통해서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기가 일단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면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인간이야말로 지구상에서 수유를 중단한 뒤에도 우유를 계속 마시는 유일한 동물이다.
SOURCE: Review Articles: Amy Joy Lanou, Susan E. Berkow, and Neal D. Barnard, "Calcium, Dairy Products, and Bone Health in Children and Young Adults: A Reevaluation of the Evidence", March
Pediatrics 2005, vol.115, p.736~743.
(2005년 3월 7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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