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보조제들과 한약을 같이 이용하실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한약을 위주로 치료해보고 싶다고 하시니 일단 스킨케어 쪽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제품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주로 많이 사용하시는 제품들 중에 용도에 따라 다른 도움을 주는 것들로...

MSM 크림 : 항염증작용이 뛰어나 붉게 올라온 부위, 염증 부위(주로 아토피가 심한 부위)에 발라주시면 진정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작용을 하지만 약 성분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아 효과는 약해도 부작용 걱정 없이 수시로 발라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비노 안티 이치 농축 로션 : 자른 후 몇 시간 동안 가려움을 훨씬 덜하게 해 주는 제품으로, 스테로이드는 아니지만 국소용 진통성분인 프라목신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3번까지만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MSM 크림처럼 좀 더 근본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건 아니지만, 훨씬 덜 긁게되어 좋아지게 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쿠아퍼 힐링 오인먼트 : 강력한 보습,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 상처부위를 빨리 회복되게 해 주고 심하게 건조한 부위를 보호해 줍니다.

위 제품들은 염증반응, 가려움, 건조함에 각각 최상의 제품이며, 용도에 따라 중복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자극 없이 보습력이 오래 지속되며 빨리 흡수되어 사용감도 좋은 전신용 보습제로는 큐렐 이치 디펜스 로션을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추천해 드린 제품들 상세 페이지와 다른 분들의 후기도 한 번 보시고 제일 적합한 제품들로 선택해 도움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고3 딸아이가 중증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유아때 팔 안쪽 무릎 오금 정도로 가끔 소아과에서 약처방 받았구요.

초5,6되면서 허벅지, 얼굴도 살짝 올라와서 피부과에서 약하다는 로션타입 스테로이드 처방

중학생되면서 오르락 내리락 해서 피부과에서 간간히 처방받아서 약을 발랐어요.

중3되면서 한방치료 해보자고 마음 먹으면서 한의사 샘 권유로 스테로이드를 완전히 끊었어요.

그때부터 무섭게 뒤집어져서 고등학교 시절 모두를 아토피와 전쟁을 치르며 힘들게 지금까지 왔네요.

이번에 우보한의원을 바꾸고 2주째 한약과 유산균 먹고 있는데 보조제 함께 먹으려니 부담이라 여쭈어요.

지금 가려움증, 각질, 붉게 부어오르고 건조하고 여러 증세들로 수능 얼마 안남은 시점에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너무 따끔거리고 아플 땐 아무 것도 하기 싫고 피부도 보기 싫어서 할 것도 많은데

잠을 청한다고 하네요.

우선 급한대로 가려움증과 따가움 건조함을 가라앉힐 제품 추천바랍니다.

한약은 가격부담도 되는데 시험 칠때까지는 먹고 싶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