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또는 고등어 같은 생선 기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게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또한 생선 기름이 많이 함유된 생선과 아스피린을 같이 섭취하여도 염증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심혈관 질환, 관절염, 알츠하이머 및 천식 환자의 경우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을 섭취하면 건강에 유익하며 염증 발생 가능성이 감소된다고 알려졌는데, 최근에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 연구진, 미국 국립 보건원, UCLA 대학 연구진은 공동 연구를 통하여 생선 기름의 지방산에서 인체의 염증을 억제하는 지질 성분을 찾아냈다. 즉 연구진은 아스피린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resolvin 이라고 하는 새로운 지질 물질을 규명하였는데, 이로서 오메가-3 지방산이 건강에 유익한 이유가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Resolvin 물질은 세포 효소의 작용을 통하여 오메가-3 지방산으로부터 생성되는데, 쥐를 통한 실험에서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또한 resolvin 물질은 인체 내에서도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연구진은 실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과 아스피린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혈장에서 resolvin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체에서 생성된 resolvin 물질은 염증 세포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OURCE: "Inflammation control gets fishy", Heather L. Van Epps,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March 2005, vol.201, p.1~10.

(2005년 3월 11일자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