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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해 참고가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아봤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좋은 자료가 있다면 직접 올려주셔도 됩니다.

중이염에 대응하는 자연요법
제목 중이염에 대응하는 자연요법
작성자 정현주 (ip:)
  • 작성일 2005-03-24 00:30:15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117
  • 평점 0점

2004년 1월에 제가 아토피아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자료실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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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우탁이가 중이염에 걸렸어요.
어릴 때부터 중이염이 여러 차례 걸렸었는데 한동안 괜찮더니 또 재발을 했네요.
앨러지 체질인 아이들에게 중이염이 더 잘 온다고 하니 아토피 아이들에게 중이염이 더 흔하겠죠.

중이염 때문에 병원을 다니다보니 항생제를 계속 주더군요.
어쩔 수 없이 항생제는 계속 먹이고 있어요.
지금 2주 넘은 것 같은데, 나름대로 유산균도 평소에 먹던 비피더스+애시도필러스 외에 GG 유산균까지 먹여가며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항생제가 계속 들어가서 그런지 피부가 좀 꺼칠한 감이 있네요.

한 일주일 항생제를 먹여도 크게 진전이 없다면서 주치의가 스테로이드를 같이 처방해 줬는데, 제가 약국에서 스테로이드는 빼고 약을 지어달라고 해서 그냥 항생제만 계속 먹이자, 열 받은 주치의 엔간히 딱딱거리는군요.
그래두 그거 끊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탈스 5개월만에 중이염 때문에 또 스테로이드를 쓸 순 없죠.
그래두 또 무작정 기다리긴 좀 불안하고...

그래서 또 외국 자료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약을 쓰지 않고 자연요법으로 중이염을 치료하려면 뭐가 도움이 될까...
적어도 급성중이염에 대한 완벽한 치료효과를 보장하진 못하지만, 중이염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고 통증을 덜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길래,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될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원문은 너무 길어 다 인용하기가 힘들고 간단히 핵심내용만 요약을 해볼게요.


::: 중이염에 대응하는 자연요법 :::


중이염에 가장 흔히 쓰는 약은 항생제입니다.
그러나 많은 실험에서 항생제가 중이염 치료에 기대한 만큼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유럽의 의사들은 즉각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고 좀 지켜보는 편인데, 미국의 의사들은 무조건 항생제 처방을 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네요.
물론 이 얘기는 자연요법을 소개하기 위해 백그라운드로 까는 얘기 같습니다만...
그래서 병원 약이 아닌 어떤 것들을 추천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죠.


1. 자일리톨

자일리톨이 충치균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시죠?
이 충치균(Streptococcus mutans)과 유사한 Streptococcus pneumoniae, Haemophilus influenza 균이 중이염과 연관이 되어있는데, 자일리톨이 이러한 균들의 증식을 저지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네요.

1,000명 이상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자일리톨 껌과 시럽 등이 중이염 예방과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자일리톨 한 가지로 중이염을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증상의 치유효과를 볼 순 없지만,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군요.

자일리톨 제품 중에 껌이 가장 효과가 높았고, 그 다음이 시럽으로 나타났대요.
씹어먹는 정제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네요.
중이염 걸렸을 땐 자일리톨 껌을 씹게 해야겠어요.
우탁이가 자일리톨 껌을 좋아하지만 아토피에 해롭다고 금지해 왔는데, 좋다고 얼씨구나 하겠어요.


2. 모유 수유

모유수유아에게서 중이염 발생율이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3. 담배연기 피하기

담배연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아이들은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38%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군요.
중이염 걸린 아이들 집에서 아빠가 담배를 피신다면 당근 베란다로 쫓아내심이...
하기야 아토피 아이들 앞에서 담배 피시는 아빠는 거의 안 계시겠죠? ^^


4. 귀에 넣는 허브 오일

mullein, 마늘, St. John's wort, calendula 등을 올리브 오일에 첨가해 만든 귀에 넣는 오일이, 미국에는 제품으로 나와 있다고 하네요.
중탕해서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넣으면 귀의 통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데, 우탁이가 가만 있을 지... ^^;;
특히 통증이 심할 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마늘이 좋다고 너무 진하게 사용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하게 배합된 제품을 사용하라구 하네요.


5. 앨러지, 감기 관련 식품과 영양소

앨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중이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염증이 나면 돼지고기, 닭고기 먹지 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겠죠.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나 영양소의 섭취도 중이염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에키네시아, 아연, 비타민 C, andrographis, 마늘 등이라는군요.
에키네시아를 얼마 전에 들여와 우탁이와 윤이에게 먹여보고 있는데, 감기 예방 뿐 아니라 중이염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자연의약에 관한 백과사전 같은 곳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근데 자연요법, 대체의학, 이런 사이트에는 꼭 그런 말이 있군요.
증상이 심하면 혼자서 자연요법으로만 해결하려 하지 말고 꼭 전문가(양의를 얘기하는 거죠.)를 찾아가라는...
일종의 책임회피 수단인 것 같기도 하고... ^^;;

여튼 제가 소개한 방법이 중이염 치료는 몰라도 예방에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병원약과 병행하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죠.
오늘부터 당장 자일리톨 껌 하루에 한두 개씩 씹게 해야겠어요.
마늘도 구워주면 먹을라나..?
귀에 넣는 오일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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