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일단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케르세틴+브로멜라인은 아이들의 경우 하루 1캡슐씩 먹이시면 됩니다.

2. 보조제 부작용이라면, 예를 들어 특정 제품에 사용된 특정 원료에 개인적으로 식품알러지가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인애플 알러지가 있다면 이 제품에 반응을 할 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는 그런 게 아니라 비위가 약하거나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의 경우, 억지로 뭔가를 먹였을 때 심리적, 체질적 거부감 때문에 토하게 되는 경우가 간혹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전에 먹이지 마시고 식사직후에 먹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브로멜라인 같은 경우, 단백질 소화분해 작용도 하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먹이실 때도 올리고당을 좀 타서 단맛을 낸다든지, 아이가 좀더 거부감이 적게 들도록 해서 먹이시면 토하거나 하는 일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3. 개선되는 기간은 말씀하신 대로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2-3개월 정도, 좀 길면 6개월 정도면 많이 개선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구요.

사람에 따라 완전히 좋아질 수도 있고, 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의 경증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나이가 어릴수록, 아토피를 앓은 기간이 짧으며 급성으로 심해졌을 경우에 더 빨리 개선이 되는 편이구요.

오래된 아토피나 성인 아토피의 경우에는 1년 정도 지나서야 개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빠른 경우는 한 달 이내에도 많은 차이를 느끼기도 하시구요.

만약 보조제 중에 특정 성분에 식품알러지가 의심되신다면, 한 가지만 며칠 정도 먹여 보시다가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한 가지 더 추가하고, 이런 식으로 맞지 않는 제품이 무엇인지 찾아내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보조제를 먹였을 때 알러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보조제는 무리해서 먹이지 마시고 그것만 빼고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먹이시는 건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습니다.

특정한 영양소를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중복섭취하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럼 조언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해법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 Original Message ----------

41개월된 딸램이 요즘 아토피가 너무 심해져서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보조제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울 딸램은 온 몸이 가려워서 긁는 아토피는 아니고 몸 군데군데 물사마귀가 올라오고 그게 가려워져서 긁다보면 상처가나고 나으면 또 긁고해서 몸 군데군데(특히 다리) 낫지 않는 상처가 많은 그런 아토피입니다. 꼭 피부병처럼요.

부산에 유명한 아토피병원 다니면서 약도 계속 먹고 스테로이드제도 지속적으로 발랐는데(물론 문제있는 부위만요) 올 겨울에 이상하게 더 낫지도 않고 점점 더 안좋아지기만하네요.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약도 스테로이드도 다 끊고 채식위주로 식단도 바꾸고 아토피맘 알게되어 로션 및 보조제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자 이제 질문들어가겠습니다.

1. 보조제중 케르세틴... 은 성인기준 용량 2캡슐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아이들은 다른 보조제처럼 하루 1캡슐만 먹이면 되는건가요?

2. 혹시 이 보조제 세트를 이용한 고객이나 지인 중에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분은 없으신가요? 일단 맛이 없는지 포도즙에 타 주어도 그닥 좋아하지않고, 오늘 아침엔 물론 이것때문은 아닐수도 있지만 밥먹기전에 먹였더니 다 토하고 하네요.

3. 대략 얼마정도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물론 아이들마다 다 달라서 뭐라 말할수는 없겠지만요. 요 며칠 먹였는데 나아지기는 커녕 등에도 오돌도돌이들이 확 올라오고 괜찮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기고, 아무리 자연식품이라지만 갑자기 4종의 건강식품을 먹이니 여튼 좀 겁이 나서요.

명쾌한 답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주저리주저리 문의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