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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해 참고가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아봤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좋은 자료가 있다면 직접 올려주셔도 됩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섭취비율
제목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섭취비율
작성자 아토피맘 (ip:)
  • 작성일 2006-02-09 13:00:2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089
  • 평점 0점
최근 몇몇 분께서 오메가-3와 6의 섭취비율에 대한 문의를 해오셔서 답변을 드리다 생각을 해보니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아예 게시판에 올립니다.


"특히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섭취비율이 1:4가 되도록 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통해 항산화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 서울의대교수"
이런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그럼 오메가-6인 보라지 오일이나 달맞이꽃 종자유 보조제를 오메가-3 보조제보다 4배나 더 많이 먹으라는 것 아니냐? "고 물어오십니다.

네, 여기서 오메가-6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요.
아토피안이 특히 더 섭취해야 할 오메가-6는 오메가-6 중에서도 GLA 성분이지 일반적인 리놀레산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오메가-6는 일상식사에서 이미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고, 현대화 될수록 식사에서 오메가-6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메가-3보다 점점 더 높아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에선 오메가-3:6의 섭취비율이 1:20 이상 간다고 하니 그게 위험하다는 거죠.
그래서 권고 비율을 만든다고 하는 게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예요.
가장 이상적인(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섭취비율은 1:1입니다만, 우리가 뭔 에스키모라 물개고기만 먹고 사는 것도 아닌 이상 그 비율 맞추는 건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1:10을 권장하는 사람도 있고, 그보다 더 이상에 가까운 1:4를 권장하는 사람도 생겨나게 된 거죠.

여기서 '4'라는 숫자는 GLA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GLA를 포함한 오든 오메가-6 지방산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일상식사를 통해 GLA를 섭취하는 경우란 거의 없죠.
GLA는 보라지 오일, 블랙커런트 오일, 달맞이꽃 종자유 등 특정 식물에만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거든요.

그래서 보조제로 섭취할 경우 가능하면 오메가-3의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의 비율을 낮추라고 하는 겁니다.
여기서 GLA는 오메가-6 계열에 속하는데도 왜 더 섭취를 해줘야 하느냐... 하는 의문이 들 겁니다.

보통 사람들이 식사에서 섭취한 리놀레산이 대사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필요한 양만큼의 GLA로 변환이 되는 데 반해, 특정 종류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 대사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GLA로 변환되는 양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보조제의 형태로 따로 섭취를 해주게 되는 거죠.

이 보조제의 양은 많진 않지만 여기에도 GLA가 아닌 리놀레산 같은 일반 오메가-6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섭취하는 오메가-6 전체의 비율을 오메가-3 보다 더 높이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즉 이상적인 비율에서 점점 멀어지니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는 거죠.

대신 오메가-3를 더 넉넉히 섭취하시라고 하는 건, 일상식사에서 기껏해야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따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섭취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메가-6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좀 더 넉넉한 양을 섭취해도 좋다는 얘기죠.
오메가-6는 이미 일상식사에서도 차고 넘치니, 딱 필요한 GLA 양 이상의 오메가-6는 섭취하실수록 손햅니다.

그래서 하루에 필요한 GLA의 양은 성인의 경우 400-500mg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오메가-3는 알파리놀렌산 형태의 보조제인 아마씨유의 경우 알파리놀렌산 5,500mg 이상, EPA, DHA, DPA 형태의 생선기름이나 물개오일의 경우엔 대충 2,500mg 이상 정도면 넉넉한 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EPA로 변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무래도 손실분이 발생하겠죠.
그래서 EPA를 직접 공급하는 생선기름의 경우엔 아마씨유보다 섭취량이 더 적어지게 되는 겁니다.

보조제를 구입하실 때 GLA 보조제라면 GLA의 함량을 확인하시구요.
다른 리놀레산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보조제로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 식용유에도 흔한 성분이니까요.
몇 캡슐을 먹어야 하는가 하는 것은 제품의 용량이나 함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것들을 기준으로 따지시면 됩니다.
달맞이꽃종자유는 GLA 함량이 8-12% 정도, 보라지 오일은 22-24% 정도이니 달맞이꽃종자유로 이용하시게 되면 같은 양의 GLA를 얻기 위해 두 배 정도 많은 양의 캡슐을 섭취해야 합니다.

오메가-3 제품이라면 함유하고 있는 "알파리놀렌산, EPA, DPA, DHA"의 총량을 더한 것이 오메가-3의 함량입니다.
1캡슐당 함유량을 계산해 필요량에서 나누시면 몇 캡슐 섭취할 지가 나오겠죠.
하지만 제가 적어놓은 양이 절대적인 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오메가-3 용량에 대해서는 더 유연하게 가감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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